반응형

    사업이 잘되면서 평소 못 사고 있었던 것들을 사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닌텐도 스위치였는데 사실 흥미가 없다. 요즘 참 의욕이 없다. 그냥저냥 돈은 벌리는데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 없고 인생이 재미없다. 사람은 만나고 싶은데 굳이 만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재밌게 했던 게임들이 하나둘 질려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몇 년된 것 같다. 워낙 핏이 맞는 걸 찾기가 힘들어 흥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닌텐도 스위치 구매 하루만에 흥미를 잃어 막연했다.

    예전만큼의 가슴떨림을 찾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밤새서 일을 하던가 게임을 해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할 수 있었는데, 어느새 나는 게임에서 노가다를 하면서 이걸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의미있는 행동을 하고 사는 것도 아닌데 나라는 인간은 참 이해하기 힘들다. 왜 이렇게 성장한건지 거슬러올라가보자면 너무 내가 힘들어서 그럴 수도 없는 마당이다. 그저 내가 너무 어른이 된건가 어릴때만큼의 가슴떨림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자기객관화의 시간이 되어 생각해봤는데, 나는 적절한 보상이 크나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걸 했을 때 즉각적인 보상이나 가지고 싶어했던 닌텐도 스위치, 노트북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공모전 1등을 단기목표로 달려볼 생각이다. 그리고 유튜브 키우는 걸 목표로 할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유튜브는 절대 실패할 수 없다. 나의 목표 그리고 단순 돈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나눠주고 싶다. 무슨 직장인 월급만큼 벌면서 다소 무례한 생각이 자리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너무 자극적이다. 누구나 월100, 월200, 그리고 월 1000을 벌었다고 자랑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갈망한다. 내가 너무 번아웃 상태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자극적인 세상에서 조금은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웅장한 인생을 살고 싶다.

    갈망하며 살아야 한다.

    잊고있었던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